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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유럽여행

여행 10일차, 스위스 베른 루체른 비오는 날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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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스위스3일차, 여행9일차


9:00 베른 : 오늘 아침은 날씨가 좋지 않다 오늘 하루 내내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어서 무얼 할까 검색을 하다 베른과 루체른을 여행하기로 했다 인터라켄에서 베른까지는 2시간 안에 도착했던것 같다 베른에 가면서 볼거리를 정리했는데 장미공원, 곰공원, 구시가지 정도를 둘러보면 되는 작은 도시였다




9:30 장미공원 : 장미 공원은 아담한 크기의 작은 공원이었다 잔디 밭 사이 장미들이 있었는데 계절이 막 좋은 시기는 아닌 듯 장미들이 좀 시들어 있었다 공원의 끝자락에 가니 베른 도시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었다 파리나 런던과 규모는 비교되지 않는 작은 마을이지만 도시 자체가 유네스코에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 작고 아담한 마을의 모습이 매력적인 도시이다

10:00 곰 공원 : 장미 공원에서 오솔길을 따라 조금만 내려가면 곰 공원이 있다 걸어서 5분 거리. 이곳이 맞나? 싶을때쯤 곰의 진한 내음이 풍겨온다. 이곳에는 3마리의 곰이 사는데 아쉽게도 겨울에는 잠을 자느라 모습을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구시가지로 이동




10:30 구시가지 : 곰 공원에서 구시가지 까지 버스 두정거장이고 아주 가깝다 아까 장미공원에서 내려다 본 구시가지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니 더 아가자기하고 예쁜 도시였다. 여기서 주로 대성당, 시계탑, 아인슈타인 하우스를 방문하는데 멀지 않은 거리에 있어 관광하기에 아주 편하다. 여기서 우연히 한국인 동행 분을 만나서 함께 여행을 시작 할 수 있었다




11:30 퐁듀 : 스위스에 와서 제대로 식당에서 밥을 먹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스위스를 떠나기 전에 퐁듀를 꼭 한 번 먹어 보고 싶었기에 이 근처 식당을 검색하다 우연히 가게된 레스토랑. 퐁듀와 감자를 시켰고 음식이 나왔다. 그런데 갑자기 직원이 다가와 사진을 찍어준다고 한다. 사진도 굉장히 잘 나왔고 아주 친절한 직원들 덕 분에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것 같다. 서비스로 데낄라 같은 술을 한 잔 주었는데 이걸 빵에 찍고 퐁듀에 찍어먹는다고 한다. 스위스 전통식으로 제대로 퐁듀를 즐긴것 같다. 치즈의 맛도 너무 고소했고 간도 딱 맞았다.




13:30 루체른 행 기차 탑승 : 루체른 까지 한시간 반 정도 걸린걸로 기억한다. 동행 분 과 함께 기차를 탔는데 서로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었다. 것 분에 잘 나온 사진들을 많이 건질 수 있었다. 혼자 왔다면 절대 이런 사진들은 못 찍었을거다. 스위스 잔디와 푸른 환경을 지나쳐 달리는 기차에 탑승한 사진!! 아주 만족!!




15:00 루체른 : 루체른에 도착하니 비가 좀 더 오기 시작했다. 기차에서 어디를 갈 지 정해 놓았는데 루체른 강의 다리 카펠교와 사자상이 있는 곳을 가기로 했다. 루체른 강의 다리는 목재로 만들어진 굉장히 오래된 다리로 보였다. 에메랄드색 강 위에 떠 있는 듯 한 카펠교는 지금 껏 유럽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다. 이 곳 에서도 아주 만족스러운 사진을 찍었다. 바로 빈사의 사자상으로 이동.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인터라켄으로 돌아가는 기차 시간을 맞춰야 하기에 뛰어가듯 걸었다. 빈사의 사자상은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다. 진정한 찍먹을 시전하고 다시 루체른 역으로 이동




18:00 인터라켄 도착 : 이렇게 일정을 마무리 하고 스위스에서 마지막 밤을 맞이했다. 파리와 마찬가지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곳이다. 그만큼 볼곳도 많고 너무 평화러운 도시로 기억에 남는다. 꼭 한 번 다시 와봐야 할 곳 스위스! 멀지 않은 시간에 다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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