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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마이더스터치 사업가로서 성공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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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아빠 가난한아빠를 출간하며 당시에 큰 화재를 불러 모았던 로버트기요사키와 전 부동산 개발업자 및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함께 저술한 마이더스 터치이다. 2013년도에 초판이 발행되어 거의 10년이 다 된 책 이지만 사업에 성공할 수 있는 통찰력은 담은 책 이기에 이제 와서 다시 읽어도 부족함이 없는 책 이었다.

 

이전에 로버트기요사키와 도널드 트럼프는 몇 개의 책을 함께 출판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나의 책에서 세계적으로 크게 성공한 두명의 생각을 들어보고 비교해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무엇이든 성공을 하게 하는 5가지 요소를 챕터 마다 설명하고 있다. 다섯개의 손가락을 비유하여 강인함, 집중력, 브랜드, 관계, 디테일로 나누어 저술 하였다.

 

10개의 사업 중에 1년안에 대부분이 문을 닫게 된다는 통계 자료는 무수히 많이 봐 았다. 마이더스터치에서도 같은 이야기를 하며 그들이 실패한 원인, 그리고 어떻게 하면 사업을 유지하고 성공 할 수 있는지 말하고 있다.

 

첫 번째 엄지손가락, 강인함

 

사업에서 실패하는 크게 자본력의 부족, 기업을 운영한 경험의 부족이라고 많이들 생각하지만 사실은 강인한 정신력의 부족이라고 말하고 있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자신의 이야기를 예로 드는데, 무려 53세 이전까지는 성공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때까지 얼마나 많은 좌절과 고난을 견뎌내 왔을까? 중간에 포기하고 취업을 하여 평범하고 안락한 삶을 살았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수많은 실패 속에서 교훈을 배웠다. 그리고 마침내 53세에 경제적으로 성공하여 큰 부를 얻을 수 있었다.

 

기업의 초기 단계에서는 실패하고, 수정하고, 배우고 또 다시 이를 적용해 나가는 기간이 필요하다. 흔히들 말하는 린스타트업과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업이라는 것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장에서 평가 받는 것이고 처음에 상상했던 것과 고객들의 반응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문제점을 파악하고 수정해 나가야 한다. 사업의 아이템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사업가로서의 자질과 능력 부족이 드러날 수도 있고 그것들을 재빠르게 배우고 고쳐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은 대학에 합격을 하기 위해 올바른 정답을 골라내는 실수 없이 잘 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포커싱이 맞춰져 있다고 생각한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미국의 경우에도 크게 다르지는 않은 듯 하다. 마이더스터치 책 에서는 이러한 교육 시스템이 사업가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닌 좋은 직장에 취업을 하는 모범시민을 만들어 내는 것 이라고 설명한다. 이와 반대로 사업가는 실수를 빨리 많이 저지르고 그로부터 빠르게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강인한 정신력이 없이는 절대 성공할 수 없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는 다양한 자신의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경험을 설명 하며 수년에서 수십년간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프로젝트를 완수 시킨 경험에 대해서 저술 했다. 그 역시 대단한 강인함을 갖춘 인물일 것이다.

 

두 번째 요소, 집중력

 

로버트 기요사키는 군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중력을 설명한다. 아군끼리 하는 훈련이 아닌 실제로 적군을 만났을때 집중하지 않으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것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는데, 그만큼 치열하게 싸우고 이겨내야 하는 것이 바로 사업가로서 해야 할 일이다.

 

마이더스터치에서 정의하는 사업가는 직원을 500명 이상 거느린 기업을 말한다. 직접 일 하는 것을 좋아하고 모든것을 자기 힘으로 해내려는 사람은 사업가가 되지 못 한다. 자신을 위해서 대신 일해줄 능력 있는 사람을 고용하여 사업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바로 진정한 사업가 인 것이다.

 

기업체가 갖춰야할 삼각형 그림을 여러곳에서 설명하고 있다. 신기하게도 제품의 아이디어 및 상품은 기업으로서 성공하는데 가장 덜 중요한 요소라고 한다. 사업가가 해야할 일은 바로 팀을 하나로 단결하게 만드는 일, 리더십, 그리고 사명을 내세움 으로써 모든 요소들이 적절하게 돌아가게 만드는 일이다.

 

사업가는 해당 산업의 특정 기술만을 가지고 있어서는 안된다. 집중의 범위를 넓혀서 기업 흐름의 전반을 경험하고 모든 영역에 대한 요소의 언어를 공부하라고 한다. 마이더스터치를 갖기 위해서는 이런 것들을 배우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세번째 중지손가락, 브랜드

 

브랜드는 기업이 고객과 하는 약속이다. 소비자에게 기업의 가치를 전달하고 경험을 약속하며 이것을 지켜내는 것이다. 사업에서의 평판은 기업가가 하는 사업보다도 훨씬 더 중요한 것이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짝퉁 롤렉스 시계를 빗대었고, 도널드 트럼프는 항상 최고의 것들로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 간다는 설명으로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네번째 요소, 관계

 

사업을 하면서 다양한 관계를 맫어야 할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마이더스터치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피고용인과 전문가로서 성장하도록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기업을 이끌어가는데 좋은 동업자가 되기에는 어렵다고 한다. 그들은 서로를 경쟁하고 이겨내는 것에 익숙하도록 자라왔고 실제로 성공을 하거나 특정 상황에서 좋은 사람이 나쁜 사람으로 돌변하기도 한다고 말한다.

 

트럼프는 육감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본질적으로 사람이라는 것은 쉽게 알 수 없지만 자신의 육감으로 좋은 사람을 분간해 낸다고 하고, 동업 고용 보다는 파트너로서 같이 일 하는 것이 때로는 유리하다고 말 한다.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해 너무 많은 말을 하는 사람은 무언가 제대로 되지 않은 사람일 수도 있다고 한다. 충성과 성실이 드러나야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

 

파트너를 굳이 얻지 않더라고 스스로 그런 좋은 사람이 되는 방법도 말 하고 있다. 그만큼 사람에 대한 경계와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 하고 있는 듯 하다. 어떤식으로든 충성과 성실이 입증되기 전 까지는 사람과의 관계를 경계하라고 말 한다.

 

결혼과 연애를 비유함 으로서 파트너와 거래를 비유하고 있다. 그는 마이더스터치의 네번째 요소 관계를 설명하면서 파트너로서 관계를 맺는 것 보다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 할 수 있는 거래를 더욱 추천하고 있는 듯 읽힌다.

 

사업가로서 자신이 성장하고 좋은 사람이 될 수록 자신이 만나는 사람 역시 좋은 사람일 것이라고 말 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업가는 반드시 성장해야 한다.

 

사업이 갖춰야할 요소를 담은 삼각형을 설명할 때와 마찬가지로 마이더스터치 책 에서는 좋은 제품 보다는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을 하고 있다. 투자자들 역시 사업가가 어떤 사람인지, 누구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는지, 누구의 조언을 받는지에 대해 더욱 관심을 둔다고 한다.

 

사람을 크게 3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하고 있고, 사업체는 이 3가지 요소를 갖춘 경영진 및 임직원들이 회사에 있어야 성공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대부분은 이 3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기는 어렵기 때문에 자신이 부족한 영역에 대해서 그 부분을 채워줄 사람을 고용해야 한다.

 

헨르포드, 마이클델, 스티브잡스, 주커버그 등 수 많은 글로벌 기업들의 시작은 집 혹은 기숙사와 같은 곳에서 시작을 했다. 우리나라 사람들 역시 상당히 영리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에서도 이런 작은 시작으로 세계적인 기업들을 만들어 냈으면 하는 바램이다.

 

마지막 다섯번째 요소, 디테일

 

사소한 디테일의 차이가 마이더스터치 능력을 가진 기업가가 된다. 도미노 피자는 레드오션인 피자 업계에서 30분 내에 배송이라는 사소한 차이로 전 세계적인 거대한 기업을 만들어 냈다. 비록 30분 내에 피자가 배달 되지 못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사소한 차이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마이더스 터치를 갇게 될 수 있다.

 

사업가로서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특정 업무에 대해 분할하고 정복하는 것 만으로는 부족하다. 마이더스 터치를 갖기 위해서는 조직을 통합하고 분할하고 정복 해야 한다.

 

도널드트럼프는 그의 저서에서 일관성 있게 말 하듯, 크게 생각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반복적으로 말 하고 있다. 하지만 크게 생각하는 것 뿐만 아니라 모든 면의 디테일에 대해서도 까다롭다고 한다. 모든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더더욱 디테일에 신경을 써야 한다.

 

약 10년 정도 된 책 이지만, 두명의 거대한 인물들이 함께 사업을 성공하는데 필요한 요소들을 정리한 책 이다보니 지금 읽어도 많은 귀감이 되었다. 강인함, 집중력, 브랜드, 관계, 디테일 이 모든것들이 당연한 말이고 쉬운 것 같아 보이지만 막상 실천을 하기 위해서는 깊은 내공이 있어야 할 것이다. 두 명의 저자가 자신의 경험담을 번갈아 가며 설명 하고 있어서 좀 더 생생하게 상상하면서 이해 할 수 있었다. 나중에 한 번 쯤 다시 읽어도 좋을 듯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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