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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미술관, 제주를 사랑했던 그의 작품을 감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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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번째 제주명소,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제주명소 100곳 탐방기

김영갑 작가님은 부여에서 태어났지만 제주의 매력에 흠뻑 빠져 20여년간 고향의 땅을 밟지 못 했다고 합니다. 식사 비용까지 아껴가며 필름을 사고 작업에 모든 열정을 바쳤고, 작품 전시를 위해 폐허가 된 초등학교를 구할때 즈음엔 루게릭병으로 투병 생활을 이어갔다고 하네요. 26번째 제주명소는 제주를 사랑한 김영갑 선생님의 혼이 담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미술관 입니다.

 

 

🍊입장료

어른:4,500원
청소년(14세~19세), 군인, 유공자:3,000원
어린이(4세~13세), 65세 이상:1,500원
3세 이하/장애인(1~3등급):무료
도민 할인:3,000원

 

🍊영업시간

영업시간:

09:30~18:00(3월~6월)
09:30~18:30(7월~8월)
09:30~18:00(9월~10월)
 09:30~17:00(11월~2월)
수요일 휴무 신정, 설날, 추석 당일 휴무

 

🍊관람 소요시간

30분~1시간 (내부 무인 찻집 이용시 1시간 예상)

 

 

흐린 날씨에 제주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은데요. 제주에는 테마파크와 전시관이 곳곳에 있어 비오는날 이런 곳을 방문하기에 안성맞춤 이지요. 이 날은 제주를 사랑한 김영갑 선생님의 작품을 둘러볼 수 있는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을 방문했습니다.

 

 

입구에는 이렇게 작은 공원을 마련해 두었는데 곳곳에 사진을 찍기 좋도록 작은 밴츠와 소품들을 마련해 두었네요. 맑은 날씨에 와도 사진을 찍기에 좋은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날 혼자 왔기 때문에 공원에서 사진 찍기도 애매하고 바로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으로 들어갔습니다.

 

 

김영갑갤러리의 입장권을 구매하면 김영갑 선생님의 작품이 들어가 있는 이쁜 엽서를 한 장 주시는데요. 엽서에 미술관 스탬프를 찍을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두었네요.

 

 

김영갑 선생님은 전시관을 만들던 중 루게릭병으로 3년을 넘기기 힘들거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모악 미술관을 열었고 그 이후, 2005년 그가 직접 만든 두모악에 잠드셨다고 합니다.

 

 

엽서는 이 중에서 하나를 랜덤으로 주시는 것 같습니다. 엽서가 너무 이뻐서 방 안에 데코로 해놔도 좋을 것 같고, 옛 친구에서 손편지를 쓰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네요. 요즘에도 젊은 분들 손편지 쓰시나요? 아~ 옛날이여... ^^

 

 

전시관의 내부는 이렇게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편안하게 작품들을 하나씩 둘러보며 김영갑 선생님의 제주에 대한 사랑을 느껴 볼 수 있었습니다.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에는 김영갑 선생님의 20여년간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관은 두곳으로 나뉘어지는데 두모악관과 하날오름관으로 분리되어 있어요.

 

 

옛날에는 카메라가 많이 발달되어 있지 않아서 요즘처럼 사진을 쉽게 찍지 못했을 겁니다. 작품을 자세히 보면 피사체의 움직임과 색감이 잘 표현된 것 같아요. 그 당시 날씨와 계절의 색감을 잘 표현해내기 위해서 수많은 노력을 하셨을겁니다.

 

 

김영갑갤러리 뒤쪽에는 이렇게 무인 찻집이 있어서 간단하게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두었습니다. 이곳에서 담소를 나누다 가셔도 좋을 것 같네요.

 

 

전시관 뒤편에는 이렇게 조그마한 정원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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