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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100고지 휴게소 눈 내린 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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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째 제주명소 1100고지
제주명소 100곳 탐방기

 

 

제주도에서 눈이 내린 다음날 둘러봐야 할 곳들이 굉장히 많지만 그 중에서도 손에 꼽는 곳이 바로 1100고지입니다. 자동차 또는 240번 버스를 타면 별다른 도보 이동 없이 갈 수 있는 곳 이기도 하며, 목적지까지 올라가는 길에는 흡사 겨울왕국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만드는 아름다운 설산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이런 진풍경을 보기 위해서는 날씨와 도로통제 상황이 적절히 맞아 떨어져야 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곳은 아니에요.

 


💗 여공인스타그램

 

● 입장료
무료

● 영업시간
해당 없음

● 예상 관람시간
2시간

● 여행 강도


● 함께 가기 좋은 제주도 관광지
어승생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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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곳을 방문하기 전 날에 이틀에 걸쳐서 제주에 폭설이 내린 상태였습니다. 원래 저의 계획대로라면 어제 1100고지를 방문하고 서울로 향했어야 했지만 눈 때문에 일정을 계속 미루고 있었어요.

 

 

 

 

지금 이 사진을 찍을 때만 하더라도 도로가 통제 중인 상황이라 '다른날에 가야하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저 멀리서나마 한라산을 바라보며 사진으로 풍경을 담고 있었지요.

 

 

 

차를 타고 가는데 나무에 수북히 쌓인 눈들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갓길에 차를 세우고 좀 더 자세히서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실제로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잠시 주차를 하고 아름다운 설산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정말 운이 좋게도 1100고지 인근에 있을 때, 도로통제 상황이 풀리게 되었어요. 하늘이 주신 기회구나 라고 생각하고 바로 목적지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네비가 알려주는 길은 허리까지 쌓인 눈 때문에 갈 수 없는 길이 되었고 지도 앱을 보면서 가장 넓은 길을 통해서 운전을 했습니다. 큰 길이 하나이다 보니까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운전하는 내내 좌우로 펼쳐진 설산의 아름다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푸른 하늘에 눈덮힌 산을 함께 보니 색다른 한라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1급 야생동물인 매와 생물들이 존재하고 있다고 하네요.

 

 

 

 

중간에 차를 세워 이름모를 봉우리를 바라보면서 제주의 설산을 바라보았습니다.

 

 

 

 

1100고지는 눈내린 다음날 낮에 오는 분들도 많지만 밤에 별을 보러 오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동서남북 어디를 둘러봐도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마치 그림과 같은 동화 같이 아름다운 순백의 풍경들이었어요.

 

 

 

 

이제 조금만 더 가면 목적지에 도착을 합니다. 차가 점점 많아지기 시작 하더라고요.

 

 

 

드디어 1100고지 휴게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제가 정말 빨리간 편 인데도 불구하고 주차장에는 이미 차량이 꽉 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갓길에 차를 세우고 휴게소까지 걸어갔어요.

 

 

 

 

온라인에서만 보던 풍경을 직접 제 눈으로 바라보니 꿈만 같더라고요.

 

 

 

 

 

이 날 날씨가 은근 추웠는데 코랑 귀가 추위에 빨개졌네요.

 

 

 

 

휴게소 건너편에 탐방로가 있길래 이 곳을 한번 둘러보고 갔습니다. 여기 존재를 모르고 그냥 가시는 분들도 간혹 있다고 하는데 꼭 둘러보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데크길이기 때문에 쉽게 걸을 수 있고 코스가 비교적 짧아서 금방 둘러보실 수 있어요.

 

 

 

 

 

제주명소 100곳의 마지막 장소로 선택한 1100고지였는데요. 손에 꼽을 만큼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와서 너무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나중에 별 보러 또 한번 와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이번 여행을 마무리 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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